가치투자

공포가 엄습할 때! 주식투자가 꺼려진다면? (f.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

피터 린치 2024. 1. 6. 05:05

인플레이션

미국을 중심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해,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이 갈수록 높아져 가면서, 인플레이션을 넘어, 이제는 스테그플레이션 문제까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때문에 뉴욕증시 나스닥 급락은 물론이고, 전세계 증시가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를 매일같이 보이고 있다.

하여 우리나라의 코스피 코스닥 주식 시장도, 하루하루 엄청난 포인트씩 빠져 나가면서, 급속한 하락 추세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 어쩌면 좋을까? 악재란 악재는 모두 다 받아나가면서, 호재는 실종되고 말아버린 안타까운 상황들 속에서, 과연 한국 코스피 코스닥 주식 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시는 다시금 상승 추세로 전환하여 반등을 보일 수 있을까? 정말이지 하루하루 너무나도 지치고 힘겹다. 언제쯤이면 이 하락이 멈추어 줄까?

스테그플레이션

코스피 코스닥 주식 시장의 급락으로 말미암아, 순간의 공포를 이기지 못해, 나 역시도 투매에 동참해 버리고 마는 우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좀만 더 참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이미 사정없이 빠져버린 구간에서, 조금 더 하락해 빠져버릴까봐 엄청난 공포에 휩싸여 나도 모르게 그만, 매도 버튼을 누르고야 말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내가 팔자마자 주가는 재빠르게 오르고야 말았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 아프고, 나를 힘들게 한다. 내가 팔자마자 재빨리 오르다니..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것저것 괜히 건들다가 더 큰 손실을 초래하고야 말았다. 심리가 무너져버리니, 전체적으로 충동 매매에 나설 수밖에 없는 처지에 빠져버리게 되고, 거기에 추가 손실을 입게 되니, 그 고통이 정말이지 말로 헤아릴 수가 없을 지경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다분하고, 실적이 꾸준하게 우상향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신성장 동력이 매우 긍정적인 우량한 좋은 기업의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요동침으로 인해, 그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가장 싼 구간에서 투매해 버리고 마는 나의 못난 모습이 너무나도 원망스럽고 또 한스럽다. 그냥 가만히 놔두었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