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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KT, LGU플러스 유심 지원사격 나서나?

피터 린치 2025. 4. 30. 09:57

SK텔레콤

최근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은 23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은 통신사의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도 긴급 대응에 나서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SK텔레콤

해커들에 의해 유출된 유심(USIM) 정보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SKT는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유심해킹

사건의 전말은 2025년 4월 19일 오후 11시경 SKT의 내부 시스템이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SKT는 유출된 정보가 고객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유심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만큼 복제폰 개통,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2차 피해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심해킹

SKT는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고,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에도 이 사실을 알리면서 신속히 대처했으나,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는 2025년 4월 28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유심 무료 교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조치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고객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SKT는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심 무료 교체는 전국의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되며, 고객들은 이를 통해 자신들의 유심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SKT는 이미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 비용을 환급하고, S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용자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사고 발생 초기부터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킹 사건은 통신사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모든 이동통신사가 보다 강력한 보안 체계를 마련하는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SKT는 기술적, 관리적 보안 문제를 개선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심 보호 서비스의 고객 가입은 증가 추세이며, 이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유심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킹 문제를 넘어 통신사 신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SKT의 대응이 고객 신뢰 회복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고객들은 이번 기회에 스스로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통신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도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