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방산관련주! 역발상 주식사는법 (f.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 LIG넥스원 주가)

피터 린치 2023. 12. 16. 21:09

주식사는법

얼마전 태조이방원 주식 중 하나로서, 방산주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던 때가 있었다. 나 역시도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을 2021년부터 줄곧 가지고 있어서, 유망한 종목이다라고 생각되는 기업의 주식을 연일 모아 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주가가 어떤 때는 매수 가격보다 크게 상승해 올라가더니, 어떤 때는 매수가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그때 핵심도를 그리면서, 적당히 스윙으로 수익을 그때그때마다 챙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남는다.

그리고 최근 방산주의 주가가 연일 쫓아가기 힘들 정도로 크게 급등해, 엄청난 주가 상승으로 방산주의 위력을 크게 보여 주었던 시기가 드디어 도래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나는, 그 수익을 온전히 다 챙기지 못했다.

방산주 주가가 급등하기 막 전에도, 여러번 반복하며 주가를 크게 위아래로 요동치며 흔드는 시기가 있었다. 나는 그때도 매수가보다 주가가 오르면 팔지 않고, 매수가보다 주가가 한참 떨어져도 꾹 참고 버티며 팔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심리가 크게 흔들리며, 작은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게 일어나는 시점이 드디어 도래하였다.

주가가 위아래로 크게 요동치며 움직이는 흔들기가 본격화되고, 그러함이 지속적으로 꽤 오랜 기간 동안 반복되다 보니, 나의 심리가 그만 크게 흔들리며, 내가 만약 작년부터 스윙으로 계속적으로 이 기업의 주식을 사고팔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그만 심리가 무너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나는 방산주 급등 하루 전, 그만 작은 이익에 현재를 만족하며, 다량의 방산주 주식을 팔아버리고야 마는 우를 범하고야 말았다. 하루만 더 참았더라면, 방산주 급등의 수익을 온전히 대부분 취할 수 있었을 터인데.. 참으로 안타깝고 허탈하고 또 슬펐다.

그리고 내가 매수한 방산주 기업의 주가는, 내가 매도한 그 다음날부터 연일 급등하더니,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매일같이 크게 오르고야 말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스윙이고 단타고.. 적당한 이익을 얻고자 우량 종목의 주도주를 쉽게 시장에 던져버리고야마는 그러한 마음에 흔들림을 편하게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기업의 우량한 실적과 향후 미래성장 가능성을 더욱 굳건히 믿었더라면, 그냥 묵직하게 쭉 들고 갔었어야 했는데.. 정말이지 여러모로 후회가 매우 크게 남는 대목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방산관련주

그리고 나는 마치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하며, 연일 급등하는 방산주 기업의 주가를 하염없이 애태우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금이라도 나의 실수를 재빠르게 인정하고 다시 재매수할까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었지만, 그러다가 고점에서 또 물려 오랜 기간 동안 기회비용을 잃어버리면 어쩌지라는 우려와 걱정 속에, 결국에는 재매수는 하지 못 하고, 그저 하염없이 태조이방원 주식의 대장주 급인 방산주 기업의 주가를 그저 속쓰리며 허탈하게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나는 크게 깨달았다. 주도주는 함부로 전량 매도하지 않기로.. 적은 이익을 취하려고 큰 이익을 놓치지 않기로! 만약 심리가 흔들려 주도주 전량 매도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게 요동친다면, 다시말해 눈앞에 적은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게 들게 된다면,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만 일부 스윙으로 수익 실현하고, 다시 조정이 들어가면 수량 늘리기, 물량 늘리기로 다시 재매수해, 계속적으로 향후 주도주 가능성이 높은 이 기업의 주식을 쭉 묵직하게 끌고 가기로! 주식시세 원리를 믿고!

현재 실적이 꾸준하게 우상향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다분하고, 저PER 저PBR 고ROE 배당금 등 각종 지표들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고, 주가 상태가 극도의 저평가 국면에 있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향후 주도주로서의 끼가 보이는 업종의 주식이라면, 꿋꿋하게 쭉 들고가는 가치투자자의 면모를 더욱 보이기 위해, 매일매일 주식공부 주식분석하며, 열심히 노력해야 함을 나는 또 다시 매우 절실하게 깨달았다.

여전히 스윙이 좋을지, 그냥 꿋꿋하게 우량 종목이라면 장기투자 자세로 일관해야 할 지,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으나, 역시나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잔머리를 굴리면 안되겠다! 라는 것은 명확하게 느껴지는 듯 하다. 아무쪼록 이러한 경험이 차곡차곡 축적되어,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투자자로서 성장할 나이기에, 지금의 이 뼈아픈 경험은 향후 슈퍼개미가 될 나에게 큰 자양분으로서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나는 믿고 또 크게 기대한다. 역시나 주식시세 원리는 무척이나 어렵고 또 어려운 듯 싶다. 주도주는 함부로 팔지 말자!

 

그나저나 앞으로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 LIG넥스원 주가 향방은 어떤 주식차트를 그리며 나아가게 될까?